짬뽕 바퀴벌레 식당 이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됐다
사장 "복음밥 값 한 개 정도는 빼주겠다"

짬뽕 바퀴벌레 식당 이름이 화제인 가운데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켜 거의 다 먹었는데, 벌레가 나왔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짬뽕 바퀴벌레 식당 이름, '다 먹은' 짬뽕 국물에서 벌레 나왔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중국집에서 주문한 짬뽕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볶음밥 값만 빼주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식당에서 밥 먹는데 짬뽕 국물에서 바퀴나옴' 이라는 글이 게재 됐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미 다 먹고 남은 짬뽕 국물 안에 바퀴벌레로 보이는 벌레 한 마리가 있습니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A씨가 해당 사실을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하자 아르바이트생은 "사장님에게 여쭤보고 온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바퀴벌레 보자마자 다 게워냈을 듯", "저거 신고하면 최소 영업정지 5일 부터 시작인데 그걸 볶음밥 하나 값으로 퉁치려 하네", "볶음밥값 한 개 빼준다는게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볶음밥 값은.." 짬뽕 바퀴벌레 식당 이름, '항의' 했더니 이러한 답변 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식당에서 밥 먹는데 짬뽕 국물에서 바퀴 나옴' 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 되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면을 다 건져먹고 국물 일부 남은 짬뽕 안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 한 마리가 빠져 있는 사진을 게재 했습니다.

이 벌레를 건져 올려 다른 그릇으로 옮기자, 더듬이가 온전히 붙어있고 고온으로 삶아져 다리가 굽은 벌레임이 확인 됐습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을 불러 짬뽕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이야기 하니, 사장님에게 여쭤본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이어 "아르바이트생이 조금 있다가 '복음밥 값 한 개 빼드릴게요'라고 하더라"며 "환불은 됐다고 하고, 음식값 전부 지불하고 나왔는데, 이거 어디에 신고하면 되느냐"고 의견을 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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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바퀴벌레 식당 이름, '휴지에 싸서' 보관하고 식약처에 신고까지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볶음밥 값을 빼드릴게요.

A씨는 "(알바생에게) '됐다' 고 하고 바퀴벌레를 휴지로 싸서 챙겨 나왔다. 음식값 전부 지불하고 나왔는데, 이거 어디에 신고하면 되냐"라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위생 문제가 심각하다",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식당 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식당에서 주문한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이 나와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착수 했는데, 식약처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포천시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 입니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던 강남 족발집 사건을 언급하며 형사 처벌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족발집에서 남자 직원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 일어난 사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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