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클럽 직원'에 갑질한 손님 정체
"꿇어. 이 XX 잘라 진짜. 용서 못한다"

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명 변호사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앞에서 직원의 무릎을 꿇리고 해고하라 하는 등의 '갑질'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강남 클럽'에서 벌어진 심각한 일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JTBC '사건반장'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JTBC '사건반장'

유명 변호사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앞에서 직원의 무릎을 꿇리고 해고하라 하는 등의 '갑질'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강남 신사역 인근 대로변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영상을 공개 했는데요.

지난 7일 찍힌 이 영상 속에서 클럽 직원인 20대 남성이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10분간 무릎을 꿇고 앞에 있는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사과를 요구한 상대방 남성은 방송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는 유명 변호사 A씨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상희 심리상담사는 "본인은 '단순 해프닝' 이라고 하지만 요즘 시대에 대역죄인도 아닌데 누가 누구에게 '무릎을 꿇어라'고 하는 건 무릎 꿇은 청년은 물론 보는 이들 대다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 이라고 지적 했습니다.

 


"이 XX 잘라.." 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강남 거리' 한복판 무릎 꿇려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앞에서 한 변호사가 클럽 직원을 무릎 꿇리고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1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6일 강남 신사역 대로변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 했는데요.

이 영상에서 손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직원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제보자는 한 손님 일행이 클럽 안에서 직원과 부딪히면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고, 이후 직원이 밀치지 말라고 항의하자 손님이 해당 직원에게 화를 내며 무릎을 꿇도록 했다고 합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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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변호사는 여러 스포츠 스타와 친분을 갖고 있으면서 해당 클럽에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농구 선수는 당시 상황을 주도하거나 동조하지 않았고 그냥 옆에 서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도로 한복판'에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난리 피웠다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당시 사과를 요구한 남성은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는 이력이 있는 유명 변호사 A씨. 그는 현직 프로농구 선수 B씨 등과 함께 지난 7일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고, 목격자에 따르면 A씨와 부딪힌 직원이 휴대폰에 '밀지 마세요'라고 적어 보여줬다 합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직원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화를 냈고, 직원이 무릎을 꿇은 뒤에서 "이 MD팀 다 나와라", "이 직원 잘라라", "기분 나빠서 이런 데 오겠냐"며 언성을 높이고 언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엄청 화내더라.." 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목격자'는 이러한 진술 하기도 해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기분 나빠서 이런 데 오겠냐.

제보자는 "OOO 그분이랑 밀치고 이래 가지고.. 처음에 메모장으로 그렇게 해서 시비가 붙어서 나오셨나 봐요. 그 MD(클럽 직원) 분이랑 나와가지고 처음에는 엄청 화를 내시더라고요. '이런 애를 영업직으로 써도 되냐, 잘라라' 이런 얘기 하고"라 전했습니다.

이에 농구선수 B씨의 소속 팀은 이와 관련 "해당 사건은 소속 선수 때문에 불거진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팀에 피해가 갈 행동이나 사생활에 대해서는 제재 하는 게 맞고 주위를 주어야 할 부분"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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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유명 변호사'는 이러한 입장 밝히기도 해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클럽 직원에게 무릎을 꿇게 한 손님은 방송에도 출연한 유명 변호사 A씨였고, 그의 일행은 현직 프로 농구선수 B씨 였습니다. A씨는 '사건반장' 측에 "순간 화가 나 무릎을 꿇으라고 한 것은 맞으나 이후 직원을 잘 타일렀고 상황이 마무리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직원이 쫓아오면서 한 번 더 무릎을 꿇겠다고 해서 말렸다"고 해명 했습니다. 또한 "이 직원과 화해했고 지금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 했습니다.

한편, A씨는 동행했던 농구 선수 B씨에 대해 "오히려 '빨리 가자'면서 저를 계속 말렸다. 클럽도 제가 오라고 해서 온 것이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고 전하며 해당 상황에 대해 설명 하고 나섰습니다.

 


"관계는.." 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사건반장' 측은 이러한 입장 밝히기도 했다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박지훈 변호사는 "프로 운동선수의 경우 사건 개입 여부를 떠나 경기력에 지장이 가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경우 재활 중이었기 때문에 구단 측도 주의를 주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양원보 기자는 "제보자들은 당시 상황이 갑질처럼 보였다고 하고 해당 변호사는 단순 해프닝 이었다고 얘기한다. (이들의 주장을) 다 떠나서 우리나라에서 누군가의 무릎을 꿇린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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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농구 선수 변호사 누구, '프로 농구 구단'은 이러한 입장 밝히기도 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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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에 있는 선수이다.

B씨의 소속팀은 '스포츠 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잠시 일행이 불러 해당 자리에 잠시 들른 것 뿐이었다. 앞서 보도처럼 술도 마시지 않았고 일행의 얼굴만 보러 갔다. 해당 직원과 직접적으로 대화가 오간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A씨를) 말리는 입장 이었다. 따로 조치를 취할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통해 해당 행동에 대하여 주의를 줄 예정 이다"라고 하며 당시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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