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래퍼 A씨 정체는 빅스 '라비'로 알려져
'빅스' 라비, 병역 비리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 밝혀

유명 아이돌 래퍼 A씨가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실명이 나왔는데요. 12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래퍼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병역 브로커'를 통해 감면을 받았다고 보도 하였습니다.

 

 

"착한 청년 이었는데".. 라비, 병역 '비리' 의혹 불거져 하루 아침에 이미지 '추락'

라비 병역 비리
라비 병역 비리

그룹 빅스 라비(본명 김원식·30)가 허위 뇌전증 진단을 사용한 병역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라비의 소속사는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1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진료 예약까지 대신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 했습니다.

한편 라비는 지난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입대를 이유로 하차 했습니다. 이후 9월에 복귀하여 건강상의 이유로 같은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했고, 현재는 이와 같은 논란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물쇼 였구나".. 라비 병역 비리 → '1박 2일'에서 '군입대' 문제로 하차'


KBS2 1박2일
KBS2 1박2일

이 모든 것이 '거짓말' 이었던 것일까. 아니라면 '쇼잉'에 가까운 '눈물쇼' 였을까. 래퍼 라비는 병역 면탈 비리 의혹에 휘말린 '아이돌 출신 래퍼'로 지목 됐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문을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보도에서 A씨의 이름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룹 빅스 출신의 래퍼 라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라비는 지난해 5월 군 입대를 이유로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 했다가 같은 해 9월 복귀 했습니다.

1박 2일
1박 2일

이후 래퍼 라비는 10월, 자신의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들며 현역 복무가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기 때문. 이어 여러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라비의 사례와 정확히 일치해 의혹이 불거진 것 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복무요원 입대 당시 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27일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건강상의 문제'로 대체복무를 선택하게 된 라비는 고정으로 출연했던 KBS2 '1박 2일'에서 지난해 자신의 공황장애를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2년 전 몸과 마음과 정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심정을 토로 했습니다.

이어 라비는 "공황 같은 것도 되게 심했고, 숨도 불안정하게 쉬던 날이 많았다"라고 밝혀 누리꾼들은 당시 이와 같은 이유로 대체복무를 하는 것이 아닐지 추측하는 누리꾼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뇌전증 수법으로".. 라비 '병역' 비리, 지목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공개 되기도


라비 병역 비리 의혹
라비 병역 비리 의혹

래퍼 라비가 병역 비리를 저지른 '유명 아이돌 래퍼'라는 의혹에 라비의 소속사는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병역 비리'로 지목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라비의 병역 브로커 역할을 했던 '브로커 일당'은 유명 아이돌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병역 면탈을 원하는 이들을 상담하며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는 내용이 추가되며 해당 유명 아이돌 래퍼가 라비라는 추측이 커졌고 라비의 소속사가 '조사'에 나선 상황.

MBC 진짜사나이
MBC 진짜사나이

현재 래퍼 라비의 소속사는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다.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다시말해 보도에 따르면 브로커는 고객에게 유명인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 등급'을 낮춘 경력이 있다고 홍보하며 "유명 아이돌 래퍼도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고 자랑 했고 이것이 화두가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체는 이 래퍼가 군 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같은 해 9월 활동을 재개 했으며, 같은 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했다고 설명해 라비로 추측 되었습니다.

 


"의심되는 점 많아".. 라비 병역 비리, '뇌전증' 수법 의심되는 몇가지 이유들


KBS 1박 2일
KBS 1박 2일

이렇듯 래퍼 '라비'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되었음을 알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12일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그가 했던 발언은 몇 가지 의문점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폭로 했던 '브로커'들은 '뇌전증'을 이용한 병역 비리 수법을 이용해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 이런 가운데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아이돌 그롭 빅스 소속의 라비 또한 '뇌전증' 수법을 쓴 것이라 의심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다시말해 래퍼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 단계인 것. 과거 이러한 수법으로 프로배구 조재성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Pixabay

이렇듯 현재 군입대 면제를 노리고 일부 연예인들이 병역 브로커와 '짜고' 허위 뇌전증 판정을 받아낸 사건들이 적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뇌전증은 경련성 질환으로 검사 규칙상 경련성 질환의 경우 뇌파 검사에 이상이 없어도 1년 이상 치료 경력이 있다면 4급 보충역 입니다.

또한 2년 이상 치료경력이 있다면 5급 판정 면제 처분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일부 연예인들은 군입대 '면제'를 위해 치아를 의도적으로 손상 시키거나 멀쩡한 어깨를 수술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해 왔습니다.

한편, 병역 브로커를 동원하여 '군입대' 면제를 받기 위해 자해 혹은 속이기를 하는 경우에는 징역 1년 이상 5년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합동수사팀은 래퍼 라비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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