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승맞아 ㅋㅋ".. 카페 손님 뒷담화 사과문, 손님 도촬하여 뒷담화한 카페 사장 화제 돼

카페 손님 뒷담화 사과문이 화제인 가운데 카페에서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만들며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손님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온라인에 올린 카페 사장이 화제 입니다.

카페 손님 뒷담화 사과문, '손님 도촬'하여 뒷담화한 카페 사장

홀로 카페를 찾아 친구를 위한 선물을 만들던 남성을 카페 사장이 조롱 했다는 사연이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인천의 한 카페 사장이 카페 매장을 찾은 손님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5일 그는 인천의 한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A씨는 친구에게 줄 종이 꽃다발을 만들고 있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아 음료 3잔을 주문하고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A씨의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확인해보니 카페에서 A씨가 앉아 있는 그 모습을 찍은 모습 이었고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카페 사장 B씨 였습니다.

카페에서 친구를 위한 선물을 만들다가 사장에게 조롱 당했다는 손님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의 한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 겪은 황당한 사연이 보도 됐는데요.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카페에서 친구에게 줄 종이 꽃다발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A씨는 선물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감안하여 음료 3잔을 주문 했는데, 얼마 뒤 A씨는 지인으로부터 "네 사진이 올라와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카페 사장이 이 남성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것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수준이 낮은거 같다. 저렇게 하면 자신의 팔자를 자기가 꼬는 것 같다", "진짜 기분이 나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페 사장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멀쩡하게 잘생긴 남성분이 들어오셨는데 차 한 잔 주문 후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열심히 만들기 시작하더라"며 "여친이든 여사친이든 멋있게 배달해주면 될 것을 커피숍에서 몇 시간째.."고 조롱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우연히 A씨의 지인이 보게 됐고 이 사실을 결국 A씨도 알게 됐다. A씨는 항의하자 카페 사장은 "일단 죄송한데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짐나, 그는 이내 다시 조롱하기 시작 했습니다.

청승 맞다는 뜻은 그런 뜻이 아니다.

A씨가 "당신에게 내가 뭘 잘못했냐. 그냥 못 넘어간다. 정말 미안해서 차 3잔을 주문했다"고 따져 묻자 "근데 전 청승맞다는 뜻이 멋있게 배달시켜주면 더 멋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서 말한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고 몇 시간 동안 그 모습 정성스럽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없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화가 난 A씨가 "사진 지워라. 초상권 침해"라고 하자, 카페 사장은 "날 괴롭히러 온 것이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손님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되긴 하지만 얼굴을 공개했다면 초상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모욕죄까지 될 수 있을지는 판단을 받아봐야 하는데 법적 문제가 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